Gmail
Tim O’Reilly의 gmail에 대한 블로그를 보고, 또 Gmail sneak peek 이 화면과 이 화면을 보고나니 내가 회사 메일 외에 주요 메일로 쓰고 있는 드림위즈 메일이 쓰기 싫어졌다. 돈을 내고 POP3/IMAP을 통해 사용하지 않는 이상, 무겁고 느린 화면에 배너 광고, 로그인에 방해되는 플래시, 방문할 때마다 ActiveX를 설치하라고 강요받는 것에도 이젠 지쳤다. Gmail에 대해 사실 우려되는 것은 O’Reilly의 말처럼 (“Perhaps people feel Google is to be feared because they seem to so good at what they do.”) 구글에 점차 더 의존하게 되는 내가 웬지 걱성스러울 뿐이지, 일단 구굴이 Gmail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면 우리나라의 어떤 포탈보다도 더 쓰기 좋은 메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굳이 O’Reilly의 말을 빌리지 않아도, Gmail이 메일 내용에 따라 광고를 보여주는 것이 여타 포탈 메일 서비스에 비해 특별히 프라이버시 문제가 없다는 것은 조금만 생각해보면 명확한 것이다. 어쩌면 그 광고는 매우 효과적일지도 모른다. 요즘 내가 드림위즈에서 받는 메일의 상당수가 온라인 구매 확인 메일인데, 만약 Gmail이 그 내용을 제대로 해석해서 관련된 다른 상품에 대한 광고를 보여준다면 상당히 효과적일 수 있을 것 같다. 프라이버시 얘기가 나오면 예전에 읽었던 Brin의 Transparent Society를 떠올리지 않을 수가 없는데, 이 얘긴 나중에 다시 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