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where in Time
얼마전 타계한 크리스토퍼 리브의 “Somewhere in Time”. 우리나라에서는 “사랑의 은하수"라는 이름으로 TV에서 몇 번 상영한 적이 있을 뿐, 그다지 널리 알려진 영화는 아니다. 시간을 초월한 사랑이라는, 어찌보면 좀 유치하고 단순하기도 한 내용이지만 배경으로 깔리는 음악이 너무 아름다워서 잘 잊혀지지 않는 묘한 매력의 영화. 이 영화에 주로 나오는 음악은 두가지인데 하나는 유명한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이고 또 하나가 여기서 소개하고자 하는 이 영화의 메인 테마이다. 멜론에 어떤 곡이 준비되어 있는지 볼 겸 해서, 생각나는 옛날 음악들을 검색해서 듣던 중에 Somewhere in Time이 생각났다. 검색 했더니 제법 여러 연주가 나온다. 물론 그 중에는 영화 Somewhere in Time과 관련없는 것들도 있었지만, 영화의 메인 테마를 연주한 곡들도 있었다. 그 중에서 김지연씨의 바이얼린 연주도 좋았고 특히 이태원씨가 부른 노래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문화생활과는 거리를 멀리한지가 꽤 되어, 와이프한테 물어봤더니 그 유명한 명성황후의 주인공이라고 한다. 원래 영화에선 보컬이 아니었지만 이태원씨의 연주는 영화를 눈앞에 떠올릴 만큼이나 원곡과 영화의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다. 디지털 카메라나 iPod가 사진과 음악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새롭게 불러일으킨다고 하는데, 내겐 멜론이 오랫만에 음악을 다시 듣게 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멜론에서 미리 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