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서 아이팟으로 음악 듣기
미국 얘기지만, 음악을 듣는 장소 중 차 안이 60%를 차지한다고 한다. 아마 서울에서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는 사람이라면, 음악을 듣기에 가장 좋은 장소와 시간 역시 차 안일 것이다. 차에서 음악을 듣기 가장 좋은 방법을 한동안 고민하고 별러오다가 오늘 드디어 알파인 CDA-9857 헤드 유닛을 차에 설치했다. 이 모델을 포함해서 올해 출시된 알파인 모델들은 대개 전용 케이블을 통해 아이팟과 직접 연결될 수 있다. 이렇게 연결을 하면, 헤드 유닛에서 시리얼 포트를 통해 아이팟을 제어하여 원하는 곡을 검색할 수 있고, 재생 중인 곡의 태그 정보가 화면에 표시된다. 9857은 이와 같은 기능이 지원되는 모델 중 비교적 비싼 편이었지만, 이보다 하위 모델은 글자가 도트 매트릭스로 표시되지 않기 때문에 검색할 때 불편할 것 같아서 이 모델로 정했다. 전용 케이블은 우리나라에는 이번 달부터 수입되기 시작했고, 알파인 아닌 다른 메이커에서도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는 모델이 있지만, 아이팟과의 인터페이스가 알파인 올해 모델이 가장 우수하다고 하고 (작년 모델은 속도가 너무 느림) 또 우리나라에서 전용 케이블이나 어댑터를 구입할 수 있는 것도 알파인이 현재로선 유일하다. 아래는 차에 설치된 모습. 패널을 뜯는 김에 NATE Drive 케이블도 패널 속으로 정리했다.

원래 달려있던 순정 오디오는 전면 패널이 경사가 있어서 사제 오디오는 이렇게 밖에 설치가 안된다.

아이팟은 주로 차에다 둘 것이어서 (케이블에 연결해두면 충전도 된다) 한꺼번에 모든 곡을 다 넣어둘 수 있도록 용량이 커야 했고 그외 무게나 흠집등은 문제가 되지 않았기에 4세대 60GB 모델을 중고로 사서 차의 서랍 속에 넣어두었다. 케이블을 꽂으면 아래 사진에서와 같이 알파인 로고가 화면에 뜨고, 차에 전원이 들어와있는 동안은 아이팟도 충전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