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th Star의 속은 비어있었다!
Google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Death Star의 중력 가속도는 3.5303614E-7으로서, 지구의 3.6E-8 배 밖에 안된다. 그런데 공식 자료에 따르면 Death Star는 직경이 120km로서 지구의 0.00942배 정도 된다. 표면 중력은 질량에 비례하고 반지름의 제곱에 반비례하므로 평균 밀도가 같다면 표면 중력은 반지름에 비례한다. Death Star의 평균 밀도가 지구와 같다면 표면 중력은 0.00942 x 9.8 m/sec^2 이 되어야 하지만 Google에 따르면 3.53E-7 밖에 안되므로 Death Star의 평균 밀도는 지구의 3.824E-6 배로서 비중이 2.11E-5 밖에 안된다. 스타워즈를 볼 때마다 그토록 큰 구조물이 어쩌면 저렇게 허술할 수 있을까 궁금했었는데, 이제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Death Star의 내부는 텅 비어있었던 것이다. 하청업체에서 자재를 빼돌려서 그렇다고 하기엔 너무 밀도가 낮고, 처음부터 설계가 그렇게 된 것이 틀림없다. Death Star보다 훨씬 작은 크기로도 행성을 파괴할 수 있는 1E32 joule 의 수퍼레이저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는 것은 대단한 기술이 아닐 수 없으나 굳이 그렇게 크게 만든 것은 대부분의 제국들이 그렇듯이 통치하에 있는 다른 별들에게 공포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일종의 허풍이었던 모양이다.